[소상공인포커스 = 노현주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도준상 교수가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바이오칩 기술을 개발했다.
8일 서울대 공과대학에 따르면 해당 치료제는 탁월한 항암 효능을 통해 난치성 혈액암에서 50% 이상의 완전 관해를 보이며 궁극의 항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돼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노바티스와 길리어드, BMS 등 글로벌 제약사가 면역세포 치료제 가운데 하나인 ‘CAR-T 세포 치료제’를 출시해 암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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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세포치료제 효능 분석 바이오칩 모식도. (사진=서울대 공과대학) |
한국에서는 녹십자랩셀과 큐로셀, 박셀바이오 등이 T세포 혹은 NK세포 기반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백혈병과 림프종 등 일부 혈액암 치료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폐암과 대장암, 뇌종양 등 고형암 치료에서는 아직 효능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준상 교수팀은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살해 효능과 함께 면역세포의 종양 조직 침투 능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 환자의 정맥으로 주입한 면역세포는 종양 혈관을 빠져나와 종양 기질을 통과해야 암세포를 접촉하고 죽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암세포는 다양한 물질을 분비해 면역세포의 이동을 조절한다.
도준상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종양 조직의 혈관-기질 구조와 기능을 모사하는 바이오칩을 개발해 혈관 내 면역세포가 고형암 세포를 죽이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전체 과정을 모사할 수 있게 했다”며 “이 바이오칩을 이용하면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서 면역세포의 항암 효능의 체계적인 분석이 가능해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칩 관련 저명 학술지인 ‘랩 온 어 칩(Lab on a Chip)’의 표지 논문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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