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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판별을 위해 이번 연구에 사용된 가시근적외선 영역. (사진=농촌진흥청) |
[소상공인포커스 = 김완재 기자] 기계학습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판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적용해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을 신속·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한 판별 기술은 가시근적외광(VNIR)을 이용한 분광 분석기술이다. 분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유용 정보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복잡한 전처리 과정과 긴 시간,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기존 판별 기술과는 달리 사진을 찍듯 분광분석기로 표본을 찍으면 간편하게 자료를 얻을 수 있어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학습을 거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하면 정확도 높은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며 “이 판별 기술을 일반 유채, 유전자변형 유채, 배추, 배추와 유전자변형 유채의 교잡종 등 4종의 식물체에 적용한 결과, 95%이상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기술을 이용하면 유전자변형 유채와 국내 십자화과의 교잡종을 빨리 발견하고 제거해 유전자변형 유채 확산 방지와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다.
또 기술의 자동화 연구로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검사가 무인화되면 검역 인력과 비용이 줄고 국경 통관 절차에서 GMO 검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화된 GMO는 1996년 미국 정부의 규제 승인을 얻은 후 현재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재배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운송과정에서 GMO의 비의도적으로 환경에 방출되는 사례가 발생해 GMO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유전자변형 유채는 농·산업적 가치는 매우 높지만 배추와 갓, 무 등 다수의 야생 근연종이 존재하고, 야생 근연종과 쉽게 교잡돼 종자를 맺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현중 농진청 생물안전성과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검역에 걸리는 시간, 노동력, 비용 등을 크게 아낄 수 있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된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국제 분자 과학 저널(IF 5.923)’에 실렸다. 특허출원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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