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 신규 등록 3.3%↓…반도체 수급 부족 탓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3 0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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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자동차 보유…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
▲(사진=국토교통부)

 

[소상공인포커스 = 이수근 기자]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섰다. 국민 2명당 1대를 보유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07만대로 전 분기 대비 0.6%(15만9000대) 증가했으며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서울 2.99명, 부산 2.27명, 인천 1.75명, 제주 1.01명이다.

국산차의 누적점유율은 88.0%(2206만9000대), 수입차는 12.0%(300만1000대)로 수입차 대수가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수입차의 점유율은 2018년 9.4%, 2019년 10.2%, 2020년 11%, 2021년 11.8%, 2022년 1분기 1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말 대비 7.7%(8만9000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는 5.0%(124만800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지역별 등록 대수 비중은 제주 8.4%, 세종 7.1%, 인천 6.6%, 서울 6.1% 순이다.

전기차는 전 분기 대비 11.6%(2만6810대) 증가한 25만8253대, 수소차는 6.6%(1279대) 증가한 20683대, 하이브리드차도 6.7%(6만1000대) 증가한 96만9000대가 등록됐다.

휘발유는 전 분기 대비 0.7%(8만1000대) 증가했고, 경유·LPG 차는 0.1%(1만2000대)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신규 등록은 39만3000대로 전 분기(40만7000대) 대비 3.3%(1만4000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울산(22.4%), 경남(19.2%), 서울(18.3%) 순으로 신규 등록 감소 폭이 컸다.

차종별로는 승용 5.8%, 승합 28.3%, 특수 9.8% 전 분기 대비 각각 감소했으나 화물차는 14.8% 증가했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000대로 전 분기 3만1000대 보다 11.2%(3000대) 감소했다.

최근 1년간 월별 신규 등록 대수를 보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시기에 따라 지난해 6월과 올 3월 많은 등록을 나타냈다.

전기차의 원산지별 2021년 등록 국산차 점유율은 74.1%(7만4000대), 올 1분기 국산차 점유율은 79.0%(2만2000대)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11만5799대)가 다수 등록(44.8%)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가장 높은 23.9%였고, 울산(19.7%), 충북(18.2%) 순으로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전기차 차종별로는 승용 78.7%(20만3311대), 화물 19.8%(5만1153대), 승합 1.4%(3651대), 특수 0.1%(138대) 등록됐다.

전기 화물차는 구매보조금과 한시적인 영업용번호판 발급총량 예외 정책 등에 따라 2019년 말 1만1000대에서 올해 3월 말 5만1000대로 대폭 증가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44.2%), 기아(24.3%), 테슬라(13.8%) 순으로 누적등록 점유율을 보였다. 현대자동차의 등록 비중이 높다.

또 올해 3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을 살펴보면 코나 일렉트릭(12.6%·3만2548대), 아이오닉5(11.3%·2만9292대), 포터Ⅱ(11.0%·2만8503대), 테슬라 모델3(9.3%·2만4143대), 니로EV(7.7%·1만9783대) 순이었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올해 1분기 자동차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은 지속해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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