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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때부터 60년째 베어링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김상호 사장.(사진=이경희 기자) |
“아버님 때부터 했으니까 한 60년 넘었죠. 사업자등록증 갖고 한 게 60년이니까.”
김상호 사장은 아버님의 뒤를 이어 ‘동명베어링(주)’을 경영하고 있다. 대구 북성로 공구골목 하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데, 그곳에서도 대를 이은 토박이 사업가이다. 아들도 가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김 사장은 “먼저 남 밑에서 일도 좀 해보고 오라”고 했다며 웃었다.
“옛날엔 베어링이라고 하면 자동차 바퀴나 구르마 바퀴에 들어가는 걸 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산업용 기계나 로봇에 쓰이는 첨단부품에 속하죠. 까다롭고 섬세한 작업에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성과 내구성 등이 요구됩니다.”
섬세한 작업을 하는 데 필요한 만큼 정밀성이 요구되고, 하루에 수천, 수만 회 움직임에 따라 내구성도 크게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오차범위가 1~2 마이크로미터 범위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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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링 종류만 한 2만 가지 정도 된다. 옛날엔 베어링이라고 하면 자동차 바퀴나 구르마 바퀴에 들어가는 걸 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산업용 기계나 로봇에 쓰이는 첨단부품에 속한다.(사진=이경희 기자) |
“우리 회사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베어링 종류만 한 2만 가지 정도 됩니다. 실질적으로 많이 나가는 건 50가지 정도 되는데, 만에 하나 고객들이 찾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는 거죠.”
김상호 사장은 북성로가 전국적인 명성에 비해 주차 문제 등 오래된 문제를 안고 있다며, 북성로도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했다. 대구를 대표하는 골목시장으로서 그에 걸맞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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