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김성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2021년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분야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공고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내 9개 과제다. 1차년도에는 총사업비 720억원 중 128억원이 지원된다.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570억원,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스템 기술개발 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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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하반기 신규 과제는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 방식 중 하나인 음이온교환막 수전해(AEM) 기술을 확보하고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대량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대규모 청정수소 공급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EM 기술은 전극 소재로 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부하변동 대응이 쉬워 차세대 그린수소 생산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초기 단계이므로 국내 기술 확보 시 세계 수전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디고 있다.
또 이미 상용화가 이루어진 수전해 시스템(알칼라인, PEM)의 신뢰성·내구성을 높여 그린수소 생산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기존 전 세계 공급망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음으로 가장 효율적인 해외 청정수소 저장·운송 수단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현재는 암모니아에서 하루 40kg의 수소추출이 가능한 단계다. 상용급 플랜트 수준으로 가는 전 단계인 2t급 실증기술을 확보해 앞으로 국내 도입되는 그린암모니아에서 대규모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항공용 연료전지의 소재·부품 단위 경량화 기술개발로 무게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동력원으로 수소 기반의 연료전지 사용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오는 10월12일까지 접수된 사업계획서의 사전검토와 평가를 거쳐 12월 중 최종 수행기관을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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