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노현주 기자] NH농협은행이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동국대학교 경영관에서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 2기를 개설해 입교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거래 참여대상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해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기술이다. 거래 때마다 내역을 대조해 데이터의 위조나 변조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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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NH농협은행 제공) |
이번 교육 과정은 6월부터 7월까지 8주간 진행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이론을 비롯해 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한다”며 “이를 통해 업무 접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NH디지털R&D센터도 신설해 블록체인 연구와 신규 사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P2P업체가 발행하는 원리금 수취권의 조작과 변경을 막는 ‘P2P 금융증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의 실적용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남영수 부행장은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전문화된 실무 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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