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이수근 기자] 경찰청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범죄예방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경찰청은 오는 5월1일부터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프리카스 Pre-CAS)을 전국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범죄예측 시스템은 치안·공공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최신 알고리즘을 적용한 AI로 분석해 지역별 범죄위험도와 범죄발생 건수를 예측하고 효과적인 순찰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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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픽사베이) |
시범 운영은 지난 3월 한 달간 울산·경기북부·충남 등 3개 시·도 경찰청을 대상으로 했다.
범죄예측 시스템은 일정구역별·시간대별(2시간 간격)로 범죄위험도 등급(1~10등급)과 범죄·무질서 발생 예측 건수를 표시한다.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순찰이 필요한 경로를 분석하고 순찰차 내비게이션(112시스템)에 자동으로 전송, 지구대와 파출소의 선제 순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방범시설 현황과 범죄예방진단 결과, 112신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범죄 취약지를 쉽게 파악하도록 하고, 이를 활용해 경찰력을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경찰청은 “시범운영 결과는 실제 3월 한 달간의 정확도가 높은 범죄예측과 함께 현장 활용도 역시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우선 범죄예측 건수와 실제 발생 건수를 비교한 결과, 평균적으로 83.1%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 실제로도 범죄와 112신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위험지역 위주의 순찰 결과, 시범관서의 5대 범죄 발생과 112신고 건수가 전국 평균보다 더 감소하는 성과도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표본 기간이 짧아 장기적으로 추가 분석을 통해 연관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적화된 범죄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범죄예측 시스템 외에도 치안 연구개발(R&D)을 통한 종합적인 시스템 개발을 전담할 것”이라며 “시·도 경찰청은 이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적절히 활용해 국민 보호에 주력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자치경찰제 시행에도 국민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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